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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과문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5-11-20 17:50 조회수 762

안녕하십니까?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방윤제입니다. 먼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하여 31대 총학생회장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원우 여러분과 김성우 후보와 오영석 후보 두 분께 크나큰 불신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김 후보에 대한 경고조치에 함께 사과문을 싣게 된 것은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제기되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소홀에 대한 부분을 공식적으로 원우 여러분께 사죄드리고, 이에 대한 그 경위를 설명하고자 함이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원우분들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경고조치에 대한 명확한 경위에 대한 설명과 특정 후보에 대한 이미지에 경고조치 이외에 이미지 영향을 주게 되어 혼란을 야기하게 되어 다시 이를 바로잡고자 선관위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김 후보의 경고 조치는 주의 2회 누적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며, 첫 번째 주의조치 사유는 김 후보와 선관위 관계자와의 식사에 대한 부분이었으며, 두 번째 주의조치는 선관위 메일에 접속하여 상대편 포스터를 열람한 행위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김 후보의 해명에서 보셨듯이 김 후보가 선관위와 식사를 하게 된 것은 후보자 등록 기간 중 김 후보 본인이 아직 학생회 간부자격 상실에 대한 부분을 정확하게 인지 못하였다고는 하나 선관위로서는 선거등록을 한 시점으로 간부자격이 박탈되었다고 판단하고, ‘주의조치를 내렸으며, 김 후보 역시 이를 수용하게 된 것입니다. 저희 선관위 역시 실제 선거운동과 전혀 관계없는 일상적인 식사자리였습니다만, 사실 여부를 떠나 이 같은 경솔한 행동으로 원우분들에게 불신을 안겨드린 점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김 후보는 이미 11일에 추천인 100인의 명단을 포함한 모든 서류를 확인한 시점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였지만, 추천인 명단을 좀 더 추가하고 싶다는 김후보에 요청에, 선관위원장인 저로서는 원우들이 잘 모르는 후보자에게 그냥 투표를 하는 것보다는 더 많은 원우들에게 후보자 본인이 직접 찾아뵙고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하여 이를 용인하여 준 것입니다. 추천인 명단에 대해서는 상대 진영인 오영석 후보에게도 동일하게 후보자 등록이 끝나도 더 많은 원우들을 직접 만나보라고 독려한 바 있으며, 추천인 명단이 후보자 등록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지 실제 투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두 번째 주의조치는 김 후보가 오 후보의 포스터를 무단으로 열람하게 된 것에 대한 조치로, 후보등록 이후 간부자격이 박탈된 상황인지라 김 후보의 메일 접속 목적 여하와는 관계없이 그 사실만으로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내려진 것이며, 김 후보 역시 이에 동의하고 겸허히 처벌을 받아들였습니다. 오 후보가 포스터 수정 파일을 재차 보낸 것은 영문 포스터에 오타가 있어 수정 파일을 송부한 뒤 수정 요청에 앞서 이에 대한 문제의 소지가 있는가에 문의를 하였던 것이었지만, 선관위는 등록시점 이후의 제출파일에 대하여서는 무효처리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김 후보의 경고조치와 사과문을 함께 게재한 것은 사과문의 주요 내용이 되는 선거 관리 소홀에 대한 부분이 김 후보의 메일 열람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이에 대한 해명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인데, 김 후보의 지적대로 충분한 사건 경위 설명이 부족하여 원우들에게 경고조치 이상으로 김 후보에게 부정적인 이미지 혹은 김 후보를 비호한다는 인상을 남겨 원우 분들께 혼란을 가중시켰다면, 이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31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방윤제 올림